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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부양책 타결 기대감 ↑

등록 2020.12.04 06: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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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0.12.04.

[뉴욕=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0.12.0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29%(85.73포인트) 상승한 2만9969.52으로 마감했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6%(2.29포인트) 내린 3666.7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2377.18로 0.23%(27.82포인트)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11월28일로 끝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1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7만5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건 3주 만이다.

다만 추수감사절(11월26일) 연휴에 따른 착시 효과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내놓은  9080억달러(약 993조원) 규모 부양책에 동의한다면서, 매코널 원내대표의 협조를 촉구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조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을 고집해온 민주당 지도부가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연말 전에 부양책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CNBC에 말했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루웬가르트 투자전략 책임자는 "부양책에 진전이 있다는 추측 및 긍정적인 백신 진행 속도와 더불어, 노동 시장 관측통들은 장기적으로 실업수당 청구가 더 의미있는 감소세를 나타내리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일 미국의 사망자는 2804명이었다. 이전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4월15일(2603명) 기록을 깼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만70명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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