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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낙연 측근 사망에 "검찰, 왜 사람 죽음에 몰아넣나"

등록 2020.12.04 08: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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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때와 檢 행태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설훈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 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설훈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 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5선 중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이낙연 대표의 오랜 측근인 당대표실 부실장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검찰의 행태를 모르느냐.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느냐"고 격분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지금까지 어떤 수사를 어떻게 했기에 사람이 죽은 결과가 나오는가. 한두 번이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 부실장은 3일 오후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회의원 시절 지역 비서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 부실장은 전남지사 정무특보를 역임한 오랜 측근이다. 그는 이 대표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76만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가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설 의원은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그리고 지금 이러고 있는 이낙연 대표의 이 부실장 여기까지 똑같은 형태로 흐르고 있다"며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해치고 있다. 검찰의 형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라고 거듭 검찰을 맹성토했다.

복합기 임대료 대납 의혹에 대해선 "옵티머스 사건이 아니라 복사기 대여한 것에 대해서 한 달에 11만원 씩 내기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회계에) 기재를 못한 것. 그래서 이 상황이 난 것이다.  55만원인가 그렇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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