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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상 최고가 쓰는 코스피, 2731선 마감(종합)

등록 2020.12.04 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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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상 최고가 쓰는 코스피, 2731선 마감(종합)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4일 장 중 2740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코스피 지수가 2731선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전 거래일(2696.22)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다 장 중 2742.77까지 오르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같은 코스피의 질주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6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480억원, 4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마이크론 정전 이슈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 기조에 힘입어 2700포인트를 웃도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대체로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반도체 업황 기대, 경기 회복 등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좌우 한다는 점을 감안 관련 수급 동향에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잠정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집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90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뒤로는 셀트리온(1871억원), 카카오(106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827억원), LG화학(57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철감긍속(4.23%), 의약품(3.98%), 건설업(3.67%) 등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2696.22)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마감했다. 2.34포인트(0.26%) 오른 909.99에 출발한 지수는 장 중에는 914선까지 상승했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73포인트(0.29%) 오른 2만9969.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06%) 하락한 3666.72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82포인트(0.23%) 상승한 1만2377.18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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