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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전 국민 반대 결혼 왜?...왕진진과 이혼 비화 공개

등록 2020.12.16 16:56:13수정 2020.12.16 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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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6일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사진 = MBC)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6일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사진 = MBC)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팝 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혼인신고 바로 이틀 뒤 언론을 통해 전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신상을 알게 됐다며 "주변 모두가 속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 측은 '낸시랭,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이유'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지난 9월 3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낸시랭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남모를 속내를 고백한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낸시랭은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느냐'라는 질문이 가장 아팠다며 "그 사람이 혼인 신고를 먼저 하자고 조르고 설득을 했다. 마카오에 가족이 있다고 해서 그대로 믿고 있었다. 결혼식을 하고 혼인 신고를 하자고 했더니, 설득을 당해서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가 10분도 안 걸리더라"고 말했다.

축하를 받으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얼마 안 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졌다. 혼인신고 이틀 뒤 한 언론에서 낸시랭이 몰랐던 전 남편의 이야기를 보도했던 것.

김구라는 "언론에서 터뜨리기 전에 주변에서도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느냐"라고 물었고, 낸시랭은 "주변 모두가 똑같이 속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 남편이 낸시랭 주변 사업가들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었기에 남편을 의심하지 못했다는 것. 낸시랭의 이야기에 MC들은 "믿을 수밖에 없죠"라며 안타까워했다.

낸시랭은 "기사가 터졌을 때 많은 분들이 '이 사람 아니다', '이혼해라' 했지만 혼인신고 하자마자 이혼을 하는 게 현실상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낸시랭은 아는 기자가 전 남편과 그의 주변을 두고 '감방 동기'라는 단어를 썼다며 "그 사람 혼자 때문에 속은 건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밝은 모습 뒤 감춰둔 유년 시절 가정사도 털어놨다. "방송도 생계형으로 열심히 했다"며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던 자신에게 찾아왔던 사람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낸시랭의 환한 미소와 함께 그가 얼굴 좋아진 이유가 공개될 것이 예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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