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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선별진료소서 확진자 385명 찾아…전국 설치 검토"

등록 2020.12.20 15: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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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설치 6일 만에 16만건 검사…설치 지원"

"전시라는 생각으로 중환자 병상 확보 위해 총력"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지 6일 만에 16만건이 넘는 검사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385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며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전국 주요 도시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방대본과 중수본은 이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많은 기관 및 단체의 협조로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차질 없이 확보돼가고 있지만 중증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보는 더디다"며 "특히 사망률과 직결되는 중환자 병상은 지금이 바로 전시라는 생각으로 단 하나의 병상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며 "중수본은 민간병원이 주저없이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충북의 모 병원에서는 허위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해서 환자를 다른 병원에 이송시켰다고 한다"며 "방역현장에서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아무 의미가 없다. 누가 확인하지 않더라도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모을 때 코로나는 우리로부터 조금씩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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