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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풀럼, 코로나19 여파로 3시간 앞두고 연기 결정

등록 2020.12.31 0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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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침묵해 100호 골은 무산됐으며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리그 5위로 추락했다. 2020.12.21.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침묵해 100호 골은 무산됐으며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리그 5위로 추락했다. 2020.12.21.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 도전은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토트넘의 올해 마지막 경기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풀럼의 2020~2021 EPL 16라운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고 전했다.

킥오프를 약 3시간 앞두고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앞서 EPL 사무국이 매주 실시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풀럼 소속 관계자 혹은 선수 중 여러 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총 1479명의 선수와 구단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검사에서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17차례 검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에버턴의 경기도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이 뒤로 밀렸다.

사무국은 결국 논의 끝에 선수와 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기로 했다.

EPL은 "풀럼 외에 대다수 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적기 때문에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계속될 것이다"며 "토트넘-풀럼의 경기는 절차에 따라 추후 재조정할 것이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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