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맵오브더솔:7' 앨범, 미국서 64만장 팔려 1위(종합)
빌보드-음반 판매량 조사회사 MRC 데이터 발표
가온차트 '2020년 연간 앨범 차트' 1, 2위 석권
[서울=뉴시스]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2021.01.08 [email protected]
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와 음반 판매량 조사회사 MRC 데이터가 공동 발표한 '2020 미국 음악시장 연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7'은 작년 미국에서 실물 앨범으로만 64만6000장이 팔렸다.
지난해 실물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 1위다. 방탄소년단이 작년 2월 발매한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정상에 올랐다.
실물에 디지털 판매까지 합산한 앨범 판매량은 67만4009장으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포크로어(Folklore)'(127만6000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디지털을 제외한 작년 미국 내 실물 앨범 판매 순위에서 'BE'(25만2000장)를 5위에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작년 11월 발매한 미니 앨범으로 역시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MRC_빌보드_2020 실물 앨범 판매 순위. 2021.01.08. (사진 =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제공) [email protected]
방탄소년단은 한국와 일본에서도 '음반 킹' 자리에 올랐다.
이날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앨범 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동시에 2020년 한 해 한국과 일본에서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원으로 기록됐다. 130만 건 이상 판매로, 작년 유일하게 100만건을 넘겼다. 2위인 위켄드 '블라인딩 라이츠'는 58만건이었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 리포트를 분석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첫 번째 '핫100' 1위를 안긴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1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유일한 곡"이라며 "2019년(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내 1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곡은 단 한 곡씩이었다.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다운로드 수 2위 곡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다운로드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NCT 127. 2021.01.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연말 결산 리포트'는 MRC 데이터가 작년 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 및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숫자와 트렌드를 분석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