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주거 문제로 국민께 매우 송구…공급 확대 역점"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 신속히 마련할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1.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축년(辛丑年) 공식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 혼란에 다시금 고개를 숙이는 한편 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 의지를 피력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해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확대에 의한 주택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역세권 주택 확장 공급을 위한 논의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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