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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가족모임 관련 14명 확진…직장으로 전파

등록 2021.01.13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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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포함해 127명 검사 실시

[서울=뉴시스] 서울 강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구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강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구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강동구 가족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거주자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1일까지 6명, 12일 7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12일 확진자는 가족 4명과 가족의 직장동료 3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가족과 가족의 직장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2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양성은 13명, 음성은 110명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가족은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에서 가족과 가족의 직장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강동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시설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대인 간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 지인 등 가까운 사람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난방기 사용 전·후에는 창문을 꼭 개방하고 사용 중에도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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