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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방역, 교육까지…우리 곁에 더 가까워지는 로봇들

등록 2021.01.13 15: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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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방역 로봇, 어린이용 소셜 로봇 등 등장

[서울=뉴시스] 임바디드(Embodied)가 선보인 소셜 로봇 '목시(Moxie)'. 2021.01.13.(사진=CES 2021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시스] 임바디드(Embodied)가 선보인 소셜 로봇 '목시(Moxie)'. 2021.01.13.(사진=CES 2021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세계 최대의 기술박람회 'CES 2021'가 14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더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 로봇들이 공개됐다.

13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건강을 위한 방역은 물론 사람의 교육, 업무 등을 도와주는 다양한 로봇들이 출품됐다.

국내 스타트업 힐스엔지니어링은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방역 로봇 '코로봇(Coro-Bot)'을 선보였다. '코로나'와 '로봇'을 합친 이름이다. 날개처럼 보이는 팔(Arm)과 섭씨 200도에 이르는 원적외선 세라믹 필터를 이용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소독한다.

자율 주행 기능을 비롯해 충돌 방지 알고리즘, 에너지 수확 기술, 스마트 케어 시스템(SCS), 손상 검사 시스템(DIS), 로봇 관리 시스템(RMS) 등 지능형 로봇 관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앞서 LG전자도 지난 11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비대면으로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로봇의 높이는 160cm 정도고, 몸체 좌우 측면에는 세균을 제거하는 UV-C 램프가 있다. 호텔,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임바디드(Embodied)가 선보인 소셜 로봇 '목시(Moxie)'. 2021.01.13.(사진=CES 2021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시스] 임바디드(Embodied)가 선보인 소셜 로봇 '목시(Moxie)'. 2021.01.13.(사진=CES 2021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스타트업 임바디드(Embodied)가 선보인 '목시(Moxie)는' 어린이의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을 돕는 소셜 로봇이다. 목시는 아동 발달 및 교육 전문가와 연계해 놀이 기반 학습, 참여 콘텐츠를 제공한다.

임바디드는 "아동 발달, 공학, 기술, 게임 디자인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가팀을 구성해 자연스러운 대화, 눈 접촉, 얼굴 표정 및 표정을 인식, 처리 및 반응 할 수있는 기계 학습 기술을 갖춘 로봇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며 "행동뿐 아니라 사람, 장소 및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뱅가드 인더스트리즈(Vanguard Industries)는 반려동물 로봇인 인공지능(AI) 모플린(MOFLIN)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플린은 진짜 반려동물처럼 감정을 표현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한다.

이 밖에 국내 중소기업 대성 스마트 하이브(SMART HIVE)가 자동탈봉기 '하이브 컨트롤러(HIVE CONTROLLER)'를 출품해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대성 자동탈봉기는 벌통에서 벌집을 인출하면서 외부 적재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양봉 기기다.

양봉 방식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벌통 안 모든 벌집을 꺼내고 벌을 터는 작업을 1분 안에 마무리할 수 있어 가볍고 빠른 탈봉 작업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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