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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안철수, 다 싫다고 시간 끄는 사이 경선 열차 출발"

등록 2021.01.14 10:30:57수정 2021.01.14 10: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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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밝혀야 합리적 해법 도출할 것 아니냐"

"이제 단일화 얘기 잠시 접고 비전 경쟁하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서울시민들이 어떻게 단일후보를 결정하면 좋을지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혀라"고 촉구했다.

오 전 의원은 14일 '안철수의 뒷북정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안 대표의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이 하면 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누가 안 대표님에게 박원순, 문재인에게 했듯이 양보하고 희생해서 불출마 하라고 강요하냐"며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것이다. 그래야 견해 차이를 좁히고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해낼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입당 요구는 과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통합을 전제로 한 범야권 공동경선 방안은 최소한 지난주에 받으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 대표님이 '이것도 싫어, 저것도 싫어' 시간을 끄시는 사이에 국민의힘 경선 열차가 이미 출발했다"며 "이제 단일화 얘기는 잠시 접고 비전 경쟁을 하자.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그때 서울시민의 뜻을 물어서 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하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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