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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의사·간호사회 "요양시설·병원 잇단 확진 죄송"

등록 2021.01.14 14:09:28수정 2021.01.14 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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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중형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해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1.01.1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중형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해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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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는 것과 관련해 의사회와 간호사회가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고개를 숙였다.

광주시의사회와 간호사회는 14일 담화문을 통해 "의료·요양시설 특성상 종사자가 확진되면 질병에 취약한 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도 최근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 지역 확산 우려와 함께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지역 모든 의료기관장들은 의료시설 내 방역 관리 체계를 더 촘촘하게 관리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간병인, 의료 및 요양시설 관리자 등 돌봄 영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코로나 위기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3500여 광주시 의사회원과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 모두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키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 고비를 잘 넘겨 코로나 위기가 하루 빨리 종식돼 평화롭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사회원과 의료기관 종사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2월초 광주·전남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요양시설이나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사례는 10여 건에 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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