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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목표, 남 1억2천만·여 6700만...부족하면 '대출'

등록 2021.01.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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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노스쇼어 공원에서 한 연인이 슈퍼문의 달빛이 수면을 비추는 물가에 앉아 데이트하고 있다. 2020.04.08.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노스쇼어 공원에서 한 연인이 슈퍼문의 달빛이 수면을 비추는 물가에 앉아 데이트하고 있다. 2020.04.08.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결혼을 준비하는 미혼남녀 절반 이상은 결혼자금 저축에 애를 먹고 있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성은 결혼 자금으로 1억2300만원을, 여성은 6700만원을 원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작년 12월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결혼 할 생각이 있는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여 250명)을 대상으로 ‘결혼자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과반(62.6%)은 결혼자금 저축이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유는 ‘낮은 월급’(27.5%), ‘오르는 집값’(18.8%), ‘저축하지 못하는 소비 습관’(15.0%) 등이다. 

 현재 결혼자금을 모으고 있는 남녀는 67.4%다. 이들이 목표로 한 결혼자금은 남성 평균 1억2373만원, 여성 평균 6709만원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은 1억 이상~2억 미만의 구간(32.3%)을, 여성은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의 구간(33.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족한 결혼 자금 해결책으로는 34.0%가 ‘대출’을 선택했다. 이어 ‘결혼식 규모 축소’(18.6%), ‘예단·예물 생략’(16.0%), ‘부모님 도움’(11.8%) 순이었다.

한편 미혼남녀는 결혼 준비 중 자금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주택 비용’을 꼽았다. 주택 비용을 선택한 남녀는 86.8%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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