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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작년 디지털 성범죄 정보 3만5603건 심의 36.9%↑

등록 2021.01.17 12:00:00수정 2021.01.17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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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0.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0.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정보 심의 건수는 3만5603건이라고 17일 밝혔다. 2019년보다 36.9% 늘어난 수치다.

방심위에 따르면 2019년 9월 디지털성범죄심의지원단을 신설한 후 2020년 총 261회의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를 열었다. 특히 피해자 구제를 위한 골든타임인 24시간 이내로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방심위가 이날 공개한 '디지털성범죄정보 심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심의 건수는 2019년  2만5992건에서 올해는 3만5603건으로 9611건이 늘었다.

시정 요구 별로 살펴보면 심의 건수 3만5603건 중 이용 해지는 2건, 삭제는 22건, 접속 차단은 3만5526건이었다. 나머지건수는 '해당 없음'으로 처리됐다.

방심위는 디지털성범죄정보 확산의 체계적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촬영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영상물을 범정부 차원의 공공 DNA DB로 확대 구축하고 있다. 현재 불법·음란 영상 2만8838건이 공공 DNA DB로 구축되어 있다.

방심위는 "2021년에도 디지털성범죄 정보에 대해 사업자 협력 등 자율규제 유도, 해외 사업자 및 유관기관 협력, 중점 모니터링과 상시심의 등을 강화해 'n번방'과 같은 성착취 영상 유포 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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