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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바이든 취임식 백악관 인근 이벤트 생성 차단

등록 2021.01.16 1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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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한 퀸즈 국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1.16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한 퀸즈 국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1.1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당일 백악관과 연방의회 의사당, 주의회 의사당 인근에서 새로운 이벤트 생성을 차단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5일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게재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번 조치는 사람들이 폭력을 선동하기 위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미국 이외 지역에 기반을 둔 계정과 페이지가 미국에서 이벤트를 생성하는 것도 금지한다고 했다.

페이스북은 정책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이들이 라이브 비디오(생중계), 그룹, 페이지, 이벤트를 만드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도둑질을 중단하라(stop the steal)'는 문구가 담긴 콘텐츠를 자사 서비스에서 삭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이후 폭동 선동 등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남은 임기 동안 일시 중단시키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의사당 난입 모의 대부분이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난입 모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집단이 플랫폼에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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