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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에 선처를’ 사법부에 호소한 중기중앙회

등록 2021.01.17 10:40:29수정 2021.01.17 1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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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투자확대 여부가 663만 중소기업 발전과 직결"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2021.01.06.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경기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를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2021.01.06.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업 현장에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 선처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겠지만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감안하면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생태계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재용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 현실도 언급했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 투자확대 여부가 663만 중소기업 발전과 직결돼 있다“며 ”중소기업 10개 중 4개가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으며, 대기업 수급 중소기업은 매출액의 80% 이상이 협력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측에도 지배구조 개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삼성은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지배구조를 개편해 오너리스크를 방지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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