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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 기지서 또 확진자 5명 추가…출근 금지 명령

등록 2021.01.17 11:24:17수정 2021.01.17 1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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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기지 관련 확진자 19명…주한미군 누적 601명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미군기지 및 주변기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미군기지 및 주변기지. (사진=서울시 제공) 2021.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용산 미군 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용산 기지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고 17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관계자 5명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5명은 모두 용산 미군 기지 소속이다. 현역 미군 장병이 2명, 미국 국방부 직원이 2명, 한국인 군무원이 1명이다. 이들은 용산 기지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인 4명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거나 곧 이송될 예정이다. 한국인 군무원은 질병관리청의 방침에 따라 자가 격리되거나 시설로 이송된다.

용산 기지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오전 기준 19명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사령부는 용산 기지와 평택 기지 소속 인원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출근을 하지 말고 숙소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1명(현역 장병 447명)이 됐다. 이 중 533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68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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