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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45명, 열흘째 100명대…사우나·요양시설 감염지속(종합)

등록 2021.01.17 11:33:07수정 2021.01.17 1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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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42명·해외유입 3명…누적 2만2484명

동대문구 사우나 확진자 7명 늘어 총 19명 집계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1.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명 발생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45명이 증가해 2만248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42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191명, 8일 188명, 9일 187명, 10일 141명, 11일 167명, 12일 152명, 13일 134명, 14일 127명, 15일 156명, 16일 145명이다.

서울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263~265번)이 늘어 265명으로 집계됐다.

263번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 '기타'로 분류됐다. 이 사망자는 지난해 12월28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이달 10일 사망했다. 그는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264번 사망자는 서울 중구 거주자로, 지난달 15일 확진판정됐다. 그는 격리치료를 받던 중 이달 15일 사망했다. 265번 사망자는 서울 강서구 거주자로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를 받던 중 16일 사망했다. 264~265번 사망자의 감염경로를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5%였다. 평균으로는 0.8%다.

16일 검사건수는 1만7847건으로 나타났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7663건이었다. 이 가운데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 7명(누적 19명),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3명(누적 9명),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1명(누적 15명), 중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65명),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Ⅰ관련 1명(누적 44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24명),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관련 1명(누적 17명),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14명), 마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9명)이다.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총 19명이다. 지난 5일 해당 사우나 이용자가 최초 확진된 후 271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직원과 이용자 등 총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16일 추가 확진된 7명은 모두 사우나 이용자이다. 당국은 현재 사우나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과 접촉자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Ⅱ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 발생했다. 종로구 소재 종로시니어스타워 요양원 종사자(요양보호사)의 가족이 지난 10일 첫 확진된 후 가족, 환자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모두 입소자이다. 총 239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31명은 음성이 나왔다.

이 외에 기타 집단감염 7명(누적 8424명), 기타 확진자 접촉 66명(누적 696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누적 1004명)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사례는 47명(누적 5152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은 3명 늘어 누적 72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발생했다. 동대문구 13명, 은평구 12명, 강서·구로구 각 10명, 양천구 9명, 노원구 8명, 성북·관악구 각 7명, 강남구 6명, 중랑·성동·서대문·금천·송파·동작구 각 5명, 종로·서초구 각 4명, 중·광진구 각 3명, 용산·강북·영등포 각 2명, 강동·도봉·마포구 각 1명 등이다. 기타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강서구가 14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1282명), 관악구(1116명), 강남구(1051명), 동작구(953명), 노원구(936명), 서초구(904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확진자 2만2484명 가운데 5126명은 격리 중이다. 1만7093명은 퇴원했다.

전국적으로는 17일 0시 기준으로 7만23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52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249명은 사망했고 5만8253명은 퇴원했다. 1만2838명은 격리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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