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준표 "안철수, 이번에도 철수하면 영원히 정계에서 철수"

등록 2021.01.18 08:56:56수정 2021.01.18 08:58: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세훈 출마에 후보들 비판…제일 세긴 센 모양"

"김종인 3자 필승론, 시대 동떨어진 아전인수 주장"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안 대표와 홍 의원은 우연히 시간대가 맞아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화사 제공 ) 2021.01.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안 대표와 홍 의원은 우연히 시간대가 맞아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화사 제공 ) 2021.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8일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도 맥없이 철수한다면 이젠 영원히 정계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몇 가지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번 조건부 출마를 한 것은 본인이 차 버린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출마하는 명분을 안철수 후보에게서 찾은 묘수 중 묘수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오늘 정식 출마를 하니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투어 오세훈 후보를 비난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세긴 제일 센 모양"이라고 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의 3자 필승론은 87년 DJ의 4자 필승론을 연상시키는 시대에 동떨어진 아전인수격 주장이라고 보여진다"며 "3자 필승론이 아니라 3자 필패론에 불과하다. 4자 필승론을 내세운 DJ는 그때 3등을 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야권 후보 빅3가 아름다운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서울시장은 야권 후보가 될 것이고, 나머지 두 분은 승자와 똑같이 정권 교체의 도약대를 만들어준 아름다운 희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