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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맨발로 뛰어들어온 여성 구한 편의점주

등록 2021.01.18 11:13:04수정 2021.01.18 12: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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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범 세븐일레븐 역삼타운점 경영주

신변 보호·경찰 신고…용의자 검거에 일조

[서울=뉴시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새벽 시간 범죄 위기를 피해 점포로 들어온 여성을 구한 역삼타운점 김규범 경영주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시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새벽 시간 범죄 위기를 피해 점포로 들어온 여성을 구한 역삼타운점 김규범 경영주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새벽 시간 범죄 위기를 피해 점포로 들어온 여성을 구한 경영주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장의 주인공은 세븐일레븐 역삼타운점 김규범 경영주다. 지난 9일 새벽 한 외국인 여성이 맨발로 울면서 뛰어들어와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여성은 성추행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벗어나기 위해 급하게 편의점 안으로 들어왔다. 새벽 근무 중이었던 김씨가 이 여성의 신변을 적극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신속한 수사 협조를 통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을 인정해 김씨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이 사례를 전 직원과 일선 점포에 공유했다.

세븐일레븐은 일상생활 속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안심지킴이집, 아동안전지킴이집 등을 운영 중이다.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예방 문구를 담은 상품도 판매 중이다.

이정한 세븐일레븐 강남지사장은 "이웃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용감하게 사회 정의를 실현해 준 경영주님께 전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존경심을 표한다"며 "전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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