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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미·한중 관계 모두 중요…시진핑 조기 방한 노력"

등록 2021.01.18 11:10:17수정 2021.01.18 1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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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부분서 中, 日, 北 등 동북아 공동 협력 필요"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올해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고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기 방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 방한은 지난해 한 번 추진됐는데 코로나 상황이 나빠져서 성사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로서는 한미 관계, 그 다음에 한중 관계 모두 중요하다"며 "한미 관계는 외교안보에서 특별한 동맹 관계다. 외교안보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문화, 보건협력,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까지 나아가는 포괄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말씀드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로서는 최대의 교역 국가이고,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서 협력해 나가야 할 관계다. 근래에는 환경분야 협력도 매우 중요해졌다.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협력에 대해선 "중국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 일본, 북한, 필요하다면 동북아 전체가 사람 간 감염병뿐만 아니라 조류독감이나 아프리카돼지 열병, 구제역 등 가축 감염병 부분에서도 국경을 접하고 있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공동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중국과의 협력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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