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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불통 지적에 "꼭 기자회견만이 국민과 소통 아냐"

등록 2021.01.18 11:40:08수정 2021.01.18 1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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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코로나19 때문에 기자회견 등 어려운 상황"

"어느 대통령보다 현장방문 많이 했고 양방향 대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 위한 노력해 왔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자를 바라보고 있다. 2021.01.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자를 바라보고 있다. 2021.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최근 불통 논란과 관련, "지난 한 1년간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기자회견 등 기자들과의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은 다 이해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소통을 많이 하지 않는다. 불통의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방역 상황이 좋지 않아져서 미루게 된 점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취재진에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반드시 기자회견 만이 국민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통의 한 방법"이라며 "어느 대통령보다 현장방문을 많이 했고 비록 작은 그룹의 국민이긴 하지만 서로 양방향의 대화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노력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오래 시간이, 간격이 벌어지면서 국민들이 소통이 부족했다고 느낀다면 앞으로 그 점에 대해서는 소통을 늘릴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며 "앞으로 여건이 보다 좋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취임 후 임기 4년 차에 이른 현재 기자회견 횟수는 6회로, 박근혜 전 대통령(5회)와 비슷한 횟수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50여 회,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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