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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확진 확산...인터콥 대표, 사과 "검사 받아라" 호소

등록 2021.01.18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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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울 선교사 "감염자 많이 발생해 송구"

"지금 검사 안 받으면 골든타임 놓치게 돼"

[서울=뉴시스]인터콥선교회 대표 최바울 선교사. (사진 = 인터콥미디어 유튜브 채널 캡처) 2021.01.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인터콥선교회 대표 최바울 선교사. (사진 = 인터콥미디어 유튜브 채널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터콥선교회 대표 최바울 선교사가 인터콥 BTJ 열방센터 기도회로 인한 감염 전파에 대해 사과하며 참석자들을 향해 조속한 진단 검사 참여를 호소했다.

최 대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콥 열방센터 방문자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지금 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가서 검사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지금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17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늘 음성판정을 받았다"고도 했다.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BTJ 상주 열방센터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지난해 11월27일과 28일 열린 기도회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문자 중 일부는 검사를 거부하거나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 7월 한 발언으로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최 대표가 경기 소재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빌게이츠의 음모론', 'DNA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 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특강 내용 중 빌게이츠 관련 내용은 미국의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라며 "그 특강에서 저는 DNA백신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RNA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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