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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24점' BNK, 연장 끝 우리은행 꺾고 4연패 탈출

등록 2021.01.18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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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우리은행, 선두 KB국민은행과 1.5 경기 차

[서울=뉴시스] 부산 BNK 진안.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 부산 BNK 진안.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올 시즌 두 번째 연장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BNK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리은행에 66-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BNK는 5승16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연승을 마감한 우리은행은 15승6패를 기록, 선두 청주 KB국민은행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BNK에선 진안이 24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소희는 16점 7리바운드, 안혜지는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김소니아(17점 3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박지현(13점)은 개인 한경기 최다 리바운드(17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와 5반칙 퇴장으로 빛이 바랬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7일 BNK전 16개였다.

BNK는 45-46으로 1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계속됐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역전만 7차례 이뤄졌다.

BNK는 종료 11.3를 남기고 이소희가 자유투에 모두 성공하며 57-55, 2점 차이로 리드를 잡았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우리은행은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4.4초를 남기고 최은실의 2점슛이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에선 BNK가 진안의 연속 6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급해진 우리은행은 외곽포를 노렸지만, 집중력이 떨어졌다. 또 김소니아의 5반칙 퇴장과 최은실의 부상으로 힘을 잃었다. 결국 BNK가 6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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