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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해역서 4.6 지진…서해 한빛원전 "이상 없어"

등록 2021.01.19 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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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지진청이 진앙지로 발표한 칭다오(청도) 동쪽 332㎞ 지점 해역. (이미지=기상청 제공)

19일 중국 지진청이 진앙지로 발표한 칭다오(청도) 동쪽 332㎞ 지점 해역. (이미지=기상청 제공)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19일 오전 3시21분께 중국 칭다오(청도) 동쪽 332㎞ 지점 해상에서 규모 4.6(중국 지진청 발표 기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중국과 마주보는 서해 중간 해역에서 발생해 광주·전남·북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진앙지에서 약 200㎞ 넘게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서해안 유일의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된 지진감지기에서는 지진값이 관측되지 않았다. 원전 설비도 특이사항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국내 원전은 부지 내에 규모 6.5(0.2g·중력가속도 단위)의 지진이 발생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지진 등 자연재해를 24시간 감시 중"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진으로 국토 서해 남단 영광 지역에선 주민들이 '놀이 기구를 타는 느낌을 받았다', '놀랐다', '건물이 좌우로 조금 흔들렸다'는 등의 증언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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