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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치는 한국 음식…中에 할 말하는 시장 되겠다"

등록 2021.01.19 08:40:32수정 2021.01.19 0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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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적극 항의와 대응할 것"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한 유튜버가 '김치는 한국 음식'이라고 했다가 중국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것을 두고 "김치는 당연히 한국의 고유 음식"이라며 "중국에 할 말 하는 서울시장,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유튜버 '햄지'의 소신 발언을 응원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고작 댓글에 '좋아요' 하나를 눌렀단 이유만으로 계약 해지까지 하는 중국의 모 소속사, 참 쩨쩨하다.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는 일종의 문화보복"이라며 "사드 배치 때부터 계속되는 중국의 무역보복, 문화보복. 그리고 그 전부터 이미 시작된 동북공정과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김치공정. 여기에 미세먼지 고통까지 중국에 할 말 하는 서울시장,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문화보복, 경제 보복을 해 오면, 우리 역시 가만히 두고만 볼 순 없다"며 "당장 중국계 아이돌이 우리나라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막대한 수익까지 올렸는데 과연 형평성에 맞는 것인가. 서울시장으로서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챙기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항의와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봐도 절대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리하여 중국에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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