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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제회복 기대에 급등 마감...H주 2.37%↑

등록 2021.01.19 17: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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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제회복 기대에 급등 마감...H주 2.3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중국과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9.51 포인트, 2.70% 대폭 올라간 2만9642.28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9000대를 넘어 2019년 5월3일 이래 1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1.81 포인트, 2.37% 크게 상승한 1만1734.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중국 2020년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 이상으로 호조를 보인 것이 계속 매수를 불렀다.

미국 재닛 옐런 차기 재무장관이 대규모 경제대책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소식도 매수를 자극했다.

20일 미국 정권교대를 앞두고 중국에서 홍콩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유입, 장을 밀어올렸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2개 종목 가운데 48개가 오르고 3개만 하락했으며 중국 자동차 지리 HD는 보합이었다.

30개 기술 관련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2.83% 치솟았다.

부동산주 화룬치지가 10.20%, 비구이위안 6.56%, 카우룽창 치업 4.27%, 중국해외발전 4.92% 급등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4.92%,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5.02%,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 0.9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7.9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52% 뛰었다.

유방보험은 4.41%, 영국 대형은행 HSBC 4.16%, 중국교통은행 1.84%, 항셍은행 1.53%, 중국인수보험 1.70%, 중국은행 1.47% 올랐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매물에 밀려 0.30% 떨어졌다.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1.13% 하락했고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0.39%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015억7990만 홍콩달러(약 42조9300억원), H주는 1309억73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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