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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잡고 3연승…2위 탈환

등록 2021.01.19 2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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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OK금융그룹 진상헌(왼쪽부터), 펠리페, 이민규.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OK금융그룹 진상헌(왼쪽부터), 펠리페, 이민규.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OK금융그룹이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2위 탈환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3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OK금융그룹은 시즌 16승7패(승점 42)를 기록해 KB손해보험(13승10패승점·40)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펄펄 날았다.

펠리페는 1세트에서만 11점을 몰아치는 등 20점을 올려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펠리페는 6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팀 공격성공률 역시 60%가 넘었다.

송명근은 17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시즌 처음으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주포 케이타(17점)가 장염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호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초반부터 펠리페를 앞세워 상대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펠리페의 진가는 1세트 후반에 나왔다. 21-22로 뒤진 상황에서 펠리페가 3연속 득점에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24-23에서 송명근이 퀵오픈을 성공해 1세트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은 2세트에서 펠리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세트 후반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심기일전한 OK금융그룹은 18-18에서 차지환의 오픈공격과 송명근의 시간차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20-19에서 박창성이 케이타의 공격을 가로막은 후 송명근이 뒤쪽에서 날아오는 하이볼을 득점으로 연결해 추격에서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은 24-23에서 펠리페가 까다로운 토스를 오픈공격으로 마무리해 2세트마저 제압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초반 송명근, 펠리페, 차지환, 진상헌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활용해 리드를 잡았다. 12-11에서 진상헌의 블로킹과 케이타의 공격 범실로 점수차를 벌렸다. 곧바로 펠리페의 오픈공격과 송명근의 다이렉트 킬로 16-1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3세트 21-17에서 송명근의 오픈공격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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