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부터 감염전파 차단" 고양시, 해외입국자 전용 숙소 운영
입국에서 검사, 입소까지 하루 만에 처리
인천공항에서 숙소까지 입국자 전용 버스 이동
무증상 입국자 즉시 1~2일 간 격리방식 채택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대학교(중부대) 기숙사를 활용, 가족 간 감염차단을 목적으로 안심숙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숙소’는 일반 시민들과 구분된 격리 시설로 운영된다.
최근 영국·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증상 해외입국자의 가족·지인간의 지역 내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조치다.
고양시민 중 무증상 해외입국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동안 가족·지인 간 접촉을 멀리하고 안전하게 머무르는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재 덕양구 중부대학교 기숙사 101실 중 40실을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위한 전용 숙소공간으로 확보했다.
특히 시는 해외입국자가 인천공항에서 하루 4회 운행하는 논스톱 안심픽업 버스(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10분, 오후 7시30분)에 탑승해 중부대 기숙사에 도착 후 검체검사를 마치고 곧바로 입소하는 ‘1Day FAST TRACK’ 방식으로 입국에서 검사·입소까지 하루에 마칠 수 있는 신속한 방역 표준모델도 함께 제시했다.
경기 고양시 안심숙소로 사용되는 중부대학교 기숙사.(사진=고양시 제공)
한편, 고양시 안심숙소 입소를 희망하는 입국 예정자와 동의를 받은 그 가족 또는 지인은 고양시 민원콜센터의 전화상담(031-909-9000)과 고양시 민원콜센터 카카오채널상담, 문자 상담 등을 통해 사전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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