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산업 규모 18조1338억원, 전년 대비 5.4% 증가
광고대행업 7조6432억원으로 최고 15.4%↑
신규채용 전년 대비 6.6%...정규직 91.2%
[서울=뉴시스]광고산업 일반현황(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2021.01.20 [email protected]
20일 문체부는 '2020년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광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6개 광고산업 업종(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매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광고대행업은 15.4%, 온라인광고대행업은 2.0%, 광고전문서비스업은 14.2% 증가한 반면, 옥외광고대행업은 8.6%, 인쇄업은 7.0%, 광고제작업은 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액 규모는 광고대행업이 7조6432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광고전문서비스업(3조7976억원), 온라인광고대행업(3조2606억원), 광고제작업(1조571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체 기준으로 광고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매체 광고비는 12조158억원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6조 1180억원(33.7%)으로 조사됐다. 매체 광고비는 방송, 인쇄매체, 인터넷 및 옥외 부문 취급액을 포함하며,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및 광고제작업 사업체의 취급액을을 집계한다.
매체 광고비 중 인터넷매체(컴퓨터, 모바일) 취급액은 4조751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9.5%)을 차지했다. 이 중 컴퓨터 취급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조8247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 취급액은 2조9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5%증가, 대폭 성장하며 인터넷매체 광고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2019년 기준 광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만352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규직 종사자는 7만1680명(97.5%)으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고, 비정규직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 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광고대행업 종사자 수가 2만893명(28.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온라인광고대행업 1만8262명(24.8%), 광고전문서비스업 1만5140명(20.6%)이 따르고 있다.
신규채용인원은 9538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이 중 정규직이 8699명으로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기준 콘텐츠산업 전체의 정규직 비율인 81.7% 웃도는 수치로서 2019년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 광고산업조사 보고서'는 20일 이후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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