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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주간 확진 445명, 완만한 감소세…모임·약속 줄이기 중요"

등록 2021.01.20 11:37:10수정 2021.01.20 13: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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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하루 평균 수도권 299명…비수도권 146명

"사람 간 접촉 최소화해야…5명 이상 모임 금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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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지만, 전파 위험이 높은 모임과 약속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환자 발생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이는 노력을 지키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총 3116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45.1명이다.

권역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서 299명이 나왔다. 직전 주(1월7~13일) 413.4명보다 114.4명이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6.1명이다. 구체적으로 충청권 20.6명, 호남권 26.9명, 경북권 28.9명, 경남권 54.9명, 강원 12.7명, 제주 2.3명 등이다.

권역별 하루 평균 60대 이상 확진자 수는 ▲수도권 84.1명 ▲충청권 3.4명 ▲호남권 13.1명 ▲경북권 8.1명 ▲경남권 13명 ▲강원 3.1명이다. 제주에선 60대 이상 확진자가 없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확실하게 지금의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서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모든 사적 모임과 만남, 여행을 취소하고, 특히 5명 이상의 모임 금지를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많은 분의 노력과 희생에도 매일 400명 내외의 환자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의 노력을 조금만 더 지켜간다면 이번 위기도 지난 1, 2차 유행 위기처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확진 이후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환자는 없다.

지난 19일 기준 전국에 확보된 중환자 병상은 총 712개다. 이 중 전국에 324개, 수도권에 160개 병상이 남아있다.

준중환자 병상 422개의 가동률은 57.6%로, 179병상이 현재 비어 있다. 수도권은 188개 병상이 여력이 있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8962개가 확보돼 있다. 가동률은 37.1%이며, 수도권에는 1768개 병상이 남았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72곳에서 1만2626개 병상이 마련돼 있다. 가동률은 22.6%로, 9777개 병상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 병상 1만486개 중 21%가 가동 중이며, 8271개가 남았다.

지난 19일 기준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에 파견된 의료인력은 총 232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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