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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떠나기전 '전직 관리 로비 금지' 폐지

등록 2021.01.21 00:25:57수정 2021.01.21 0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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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관리들, 즉각 로비 가능할 듯

[아나폴리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에 앞서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난다. 2021.01.20.

[아나폴리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에 앞서 고별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난다. 2021.01.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 전직 관리들의 5년 간 로비 금지 등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폐지했다.

20일(현지시간) CNN, 포브스지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전 막판에 행정부 전직 관리들의 5년 간 로비 금지, 외국 정부에 대한 평생 로비 금지 등을 담은 행정명령을 폐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한지 8일 만에 '행정부 지명자의 윤리 조항(Ethics Commitments by Executive Branch Appointees)'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공약 이행의 일환이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부 전직 관리의 2년 로비 금지 제정은 허점이 많으며 불충분하다고 비판해며 해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폐지하면서, 떠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들은 즉각 로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백악관을 떠났다.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했다.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로 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례를 깨고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참석할 예정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며 취임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정오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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