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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바이든 취임…"모든 미국인 위한 대통령될 것…동맹 복원"

등록 2021.01.21 02: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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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등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될 것"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1.01.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마치고 취임사를 하며 4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오늘은 민주주의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역사와 희망의 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주의는 깨지기 쉽다"면서도 지금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단합을 강조했다. "오늘 이 1월의 날에, 나의 모든 영혼은 미국을 함께 모으고, 사람들을 단합하고, 우리 국가를 단합시키는 데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종차별 등 분열 요소와 끊임없이 투쟁해왔으나 남북전쟁, 세계대전 등 미국 역사상 힘든 시기에서 "더 나은 천사들이 항상 승리해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 그리고 당신에게 약속하겠다.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겠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동맹을 복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경을 넘어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우리는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한번 세계와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평화, 진전, 안전을 위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는 취임 선서 이후 이날 정오부터 시작됐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임기도 함께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으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도 자리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도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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