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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바이든 취임식 마무리…곧 백악관 입성

등록 2021.01.21 0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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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 사열 후 알링턴 국립묘지서 헌화

이후 군 호위 받으며 백악관 입성 예정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2021.01.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46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CNN 등에 따르면 정오 전 연방 의사당 앞에서 치러진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식이 마무리됐다.

그는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취임사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동맹 복원의 뜻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사당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동해 헌화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동행한다.

헌화를 마치면 군의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으로 입성하게 된다. 이후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그는 취임 첫날인 오늘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17개 행정명령 가운데 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전면 뒤집는 것이다. 무슬림 주요 7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뒤집고, 멕시코 장벽 건설도 중단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에도 재가입한다.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도 저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속 취임식이 치러진 가운데, 퍼례이드 오찬 등이 생략됐다. 다만, 이날 저녁 축하 공연이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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