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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폼페이오·나바로 등 28명 美 인사 제재

등록 2021.01.21 03:47:04수정 2021.01.21 04: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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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주권 침해"

[베이징=AP/뉴시스]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에서 화춘잉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1.21.

[베이징=AP/뉴시스]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에서 화춘잉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1.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28명의 미국 인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21일 발표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미국인 28명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21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외교부는 최근 몇 년 간 이들 일부 반중 정치인들이 중국 내정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일련의 행동을 계획,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이익을 저해했으며 미중 관계를 심각하게 교란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중국의 자주권을 심각하게 침범했다고 판단해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8명에는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포함됐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포함됐다.

제재 대상에 오른 이들과 이들의 직계 가족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이 금지된다. 이들과 관련된 기업, 기관들의 중국 거래도 제한을 받는다.

한편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이 강경한 대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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