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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금사건 압수수색 이틀째 진행

등록 2021.01.22 14:49:04수정 2021.01.22 14: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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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천공항 압수수색 추가 진행

[과천=뉴시스]박미소 기자 = 수원지방검찰청 관계자들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압수수색 중 서류 봉투를 들고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2021.01.21. misocamera@newsis.com

[과천=뉴시스]박미소 기자 = 수원지방검찰청 관계자들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압수수색 중 서류 봉투를 들고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2021.01.2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지검은 22일 법무부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 두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압수수색이 시작된 두 곳의 경우 분류, 입수해야 하는 대상자료가 광범위해 재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날 수원지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시간 가량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대검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보좌관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중 공정위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이규원 검사(사법연수원 36기)가 파견을 나가 있는 곳이다.

 지난 21일의 경우도 저장매체의 자료를 그대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오후 8시께 압수수색이 종료됐고, 수사 관련 자료를 선별해 진행하기 때문에 향후 압수수색은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수사팀을 꾸린 지 일주일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향후 관련자 소환 등 수사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건은 수원지검이 맡고 있다. 당초 법무부가 소재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해당 사건이 배당됐지만, 대검찰청은 지난 13일 이를 수원지검 본청에 재배당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두 곳의 경우 모든 자료를 통째로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수사 대상으로 선별해야 할 자료를 분류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압수수색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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