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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내일 '25만원 재난지원금' 원포인트 처리

등록 2021.01.24 09: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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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예결위 심사, 본회의 의결 등 하루에 모두 결정

재난 지원금 예산 715억원, 제1회 추경에 증액해 편성

여수시의회 본회의장

여수시의회 본회의장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여수시의 전 시민 25만 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안의 처리를 위해 하루에 모든 것을 마무리짓는 원포인트 의회를 개회한다.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는 25일 제207회 임시회를 열어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예산안 처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임시회는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 심사를 위한 '원포인트 의회'로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이 모두 하루 만에 처리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앞서 18일 시의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이 있자 설 명절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25일로 서둘러 임시회 일정을 잡았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은 715억 원 상당으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1조2212억 원에서 715억 원이 증액된 1조2927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서 시의회와 사전협의가 없었던 점과 시민들의 요구에도 지급이 늦은 점 등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라도 지급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시민들께 하루라도 빨리 지급할 수 있도록 서둘러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또 "시민들께서 방역수칙에 잘 따라주고 힘든 상황을 버티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이번 재난지원금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시민 한 명당 25만 원씩의 재난 지원금을 설 명절 전 지급하기로 했다. 2021년 1월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 대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올해 8월 말까지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카드사용의 불편함을 고려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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