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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248년 만에 모차르트 미발표 피아노곡 초연

등록 2021.01.25 10:17:39수정 2021.01.25 1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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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4월26일 오후 독일 베를린 마이스터홀에서 무관중 독주회를 도이체 그라모폰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도이체 그라모폰이 전달 27일부터 시작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 '모멘트 뮤지컬’(Moment Musical) 시리즈의 일환이다. (사진=도이체 그라모폰 유튜브 캡처) 2021.0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4월26일 오후 독일 베를린 마이스터홀에서 무관중 독주회를 도이체 그라모폰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도이체 그라모폰이 전달 27일부터 시작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 '모멘트 뮤지컬’(Moment Musical) 시리즈의 일환이다. (사진=도이체 그라모폰 유튜브 캡처) 2021.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48년 만에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 피아노곡을 초연한다.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연주한다.

조성진이 초연할 곡은 모차르트의 'Allegro in D'로, 이 곡운 2018년에 발견됐다.

'Allegro in D'는 오랫동안 버려진 채 유럽의 여러 도서관과 수집가들을 거쳤다. 양면에 모차르트의 사인이 표기된 원고는 1773년에 작곡된 것으로 모차르트의 나이 17세 때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막내 아들인 작곡가 프란츠 모차르트가 보관해 오다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술상이 소유하기도 했고 경매에 오르기도 했지만 진위여부가 판명되지 않았다. 여러 경로를 떠돌다 지난 2018년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확인됐다.
조성진은 "모차르트가 태어난 도시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의 초연을 초대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DG Stage덕분에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최초로 이 멋진 곡을 들을 수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이 서비스하는 유료 플랫폼인 'DG Stage'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음반으로도 제작돼 판매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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