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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새해 첫 '코로나19' 지역감염자 1명 발생

등록 2021.01.25 10: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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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광주 1499번 확진자와 접촉 추정

시보건소, 동선추적 등 정밀 역학 조사 실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2일 전남 여수시보건소 옆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2.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22일 전남 여수시보건소 옆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2.22.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에서 해외입국자 외 새해 첫 '코로나19'지역감염자가 25일 발생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40대 여성 A 씨는 24일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여수 43번(전남 716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A 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광주 1499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파악되면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A 씨와 함께 거주하는 직장동료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았다.

여수시 방역 당국은 A 씨와 광주 1499번 환자가 여수의 한 찻집에서 만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찻집 폐쇄 및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광주 북구 주민인 광주 1499번 확진자는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20일부터 21일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으며, 23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24일 양성 판정받았다. 밀접접촉자 1명 등 접촉자 27명을 검사했으며 방문지 방역 소독 및 폐쇄조치 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여수 38번 확진자 이후 20여 일 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감염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발생한 여수 40~41번 확진자의 경우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동선 및 추가 전파가 없었으며, 지난 6일 여수 42번 확진자도 해외 입국자여서 추가 전파 우려는 없었다.

여수시관계자는 "올해 들어 첫 지역 감염자 발생에 따라 정밀 역학 조사 등을 통해 감염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의 누적 확진자는 25일 오전 현재 43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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