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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2만3649가구 입주…수도권에 70% 집중

등록 2021.01.25 1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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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만6656가구 입주…공공분양 사업장 위주

경기 1만619가구, 서울 4368가구, 인천 1669가구

지방, 세종·오룡·연경 등 신규 택지지구 12개 단지

[서울=뉴시스](제공 = 직방) 2021.01.25.

[서울=뉴시스](제공 = 직방) 2021.01.2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다음 달 전국에서 약 2만30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중 70%의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에서 2만364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만9099가구가 입주한 이달보다 약 19% 많은 수치이며, 올해 월별 입주물량의 평균치(1만9030가구)보다 24% 가량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656가구(70.4%), 지방이 6992가구(29.6%)다.

수도권(13개 단지)은 경기도에서 1만619가구, 서울에서 4368가구, 인천에서 1669가구가 예정돼 있다. 강동, 하남 등에서 공공분양 사업장 위주로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밸리9단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한 단지로 총 1529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지하철5호선 송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9호선 신방화역도 가깝다. 공항초등학교, 공항중학교, 송정고등학교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롯데몰,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다음달 중순 시작한다.

'수원역푸르지오자이'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4086가구로 단일 단지 규모로는 팔달구 내 최대 규모이며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및 수인분당선 수원역이 1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 롯데몰, AK플라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수원초등학교, 숙지중학교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다음 달 중순 시작할 예정이다.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해 있으며 서운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단지다. 총 1669가구, 전용 39~99㎡로 구성됐다.

청라-강서 BRT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의 진출입이 쉽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운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가까운 편이라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한다.

지방은 세종, 전남 오룡, 대구 연경 등 신규 택지지구 중심으로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연경지구LH뉴웰시티'는 대구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해 있다. 총 1812가구로 연경지구 내에서는 가장 규모 큰 단지이며 전용 59㎡로 구성됐다.

새롭게 조성되는 주거지역으로 이미 9개 단지가 입주해 생활환경이 갖춰져 있고 팔공산자락, 동화천 등을 끼고 있어 쾌적하다. 연경지구 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개교를 앞두고 있어 교육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는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한다.

'문성레이크자이'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문성2지구 도시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총 975가구, 전용 74~138㎡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문성저수지 및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하다. 문성초등학교로의 통학이 가능하고 최근 문성지구 내 도로들이 신설돼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입주는 다음 달 중순 시작한다.

'서산예천2지구중흥S클래스'는 충청남도 서산시 예천동 예천2지구에 위치해 있다. 총 1273가구, 전용76~110㎡로 구성됐다.

동서간선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예천초등학교, 서산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는 총 22만83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예년 대비 적은 물량이 입주하지만 강남, 과천, 판교 등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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