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2021학년도 등록금 동결·입학금 인하

예산 효율 집행·재정지원사업 확충…장학금은 확대

호남대학교 전경.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호남대학교가 2021학년도 계열별 등록금을 동결하고 입학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호남대학교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도 계열별 등록금을 동결하고, 신입생 입학금을 4년 연속 20%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부터 10여년 동안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 온 호남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학금 20% 인하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매년 20%씩 단계적으로 입학금을 줄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박상철 총장은 "장기간 계속된 계열별 등록금 인하·동결로 대학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정부 재정지원사업비 확충, 대학발전기금 활성화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며 "장학제도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특성화대학'을 선포한 호남대학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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