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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박종운 변호사

등록 2021.01.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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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인권 관련 법률 제·개정에 공 세워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인권 옹호·정의 실현 앞장

[광주=뉴시스] 박종운 변호사

[광주=뉴시스] 박종운 변호사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제2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지방변호사회 박종운(연수원 29기) 변호사가 선정됐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5일 제2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시상식을 열고 박 변호사에게 상을 줬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창립 70주년인 2018년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을 제정했다. 평생을 인권 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친 고 홍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한다는 취지다.  

박 변호사는 이주 노동자·장애인·탈북 이주민·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지원에 힘써왔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사회복지사업법 전면 개정, 각종 장애인 복지·인권 관련 법률 제·개정에도 공을 세웠다.

2014년에는 대한변협 세월호 참사 특위 위원으로서 현장지원단장·대변인 등의 역할을 맡았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도 기여, '재난 피해자의 인권'이라는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이후에도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 인권 전문위원회 위원·현장 인권상담위원, 대한변협 코로나19대책 법률 지원 전담(task force)반 위원 등을 맡아 인권 옹호와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서 왔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 활동 중인 변호사들을 매년 발굴·시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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