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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서 브라질 변이 코로나19 발견…美 최초

등록 2021.01.26 12:31:06수정 2021.01.26 1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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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 다녀온 이후 증세 발생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브라질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도 보고됐다. 미국에서 브라질 변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네소타 보건당국은 전염력이 강한 브라질 변이 코로나19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최근 브라질에 다녀왔다. 증세는 이달 첫주 들어 나타났다.

미네소타 당국은 무작위로 시행하고 있는 혈액 샘플의 게놈 시퀀싱(genome Sequencing) 분석을 통해 이를 발견했다. 게놈 시퀀싱은 DNA 염기서열 정보를 해독하는 과정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격리 중이다.

얀 맬컴 미네소타 보건국장은 성명에서 "우리의 검사 프로그램이 이 사례를 확인하도록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플 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모든 미네소타 주민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모든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킨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수많은 변이가 보고됐는데, 브라질 변이는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P.1으로 불리는 브라질 변이 코로나19는 브라질에서 일본 도쿄로 입국한 여행객 4명에게서 최초 발견됐다.

영국 과학자들은 지난주 영국 변이의 치명률이 기존보다 30% 높을 수 있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내놨다. 남아공·브라질 변이가 치명률을 높인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앞서 영국 변이 확진 사례는 미국 곳곳에서 보고됐다. 남아공 변이는 미국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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