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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곡요양병원 14명 등 하루새 31명 확진(종합)

등록 2021.01.26 14: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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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요양병원 확진자 41명으로 늘어

제일나라요양병원 코호트격리 해제 검사서 1명 양성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부산 주소지 9명 통보, 8명 확진

[서울=뉴시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환자는 33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강원 홍천에서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환자는 33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강원 홍천에서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6일 부산에서 요양병원 2곳의 15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19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3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618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588~2618번 환자이다.

먼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의 환자 144명과 직원 67명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환자 10명과 종사자 4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3일 지표환자인 간병인(2542번 환자)이 확진된 이후 나흘 동안 총 41명(환자 26명, 종사자 14명,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또 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의 환자 221명과 직원 148명에 대한 격리해제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층 병동의 환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의 전체 확진자 규모는 총 67명(환자 50명, 직원 14명, 접촉자 3명)이다.

더불어 서구 A 사업장 접촉자 56명에 대한 검사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구 B 사장업의 접촉자 12명 중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4명, 접촉자 3명, 감염원 불명 5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 부산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총 9명이 통보됐다. 이 중 8명은 대전에서 확진돼 입원 조치됐고,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부산 주거지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부산 동구에 소재한 IM선교센터는 아직 운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건강국장은 "혹시 IM선교센터와 관련된 시민들은 혹시 모를 감염 등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호트 격리 중이던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 81명과 직원 67명에 대해 정기추적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날 낮 12시부터 격리가 해제됐다.

이와 함께 부분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C요양병원의 환자 38명과 직원 12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15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89명(요양병원 관련 70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840명(접촉자 3027명, 해외입국자 2813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378명(타지역 및 검역소 확진환자 4명 포함)이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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