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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결승 진출 9팀 한자리 "우리가 새 장르"(종합)

등록 2021.01.26 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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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자 없다…음악적 성장 기대"

26일 오후10시30분 JTBC 첫 방송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1~3 결승 진출 9팀의 리더들이 26일 열린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1~3 결승 진출 9팀의 리더들이 26일 열린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 '팬텀싱어' 시즌 1~3의 최강 9팀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베일을 벗는다.

26일 오후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김형중 CP와 김희정 PD, 각 팀별 리더들이 참석했다.

김희정 PD는 "감히 말씀드리면 그 어떤 '팬텀싱어' 시리즈보다 재미있다"며 "모든 시리즈에 애착이 있지만, 이번 올스타전은 그 어떤 것보다 재미있다고 자신한다. 이들이 매번 어떤 다른 음악을 들려주는지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현재 세 번의 녹화를 진행했다.

김 PD는 "매번 다른 미션을 주는데, 9팀이 각 팀 이름과 색깔을 걸고 무대를 하다보니 더 열심히 한다. 그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도록 녹였다"며 "거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기립박수가 나왔다. 다른 팀의 무대에 환호하는 이들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 생생한 리액션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김희정 PD가 26일 열린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정 PD가 26일 열린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김형중 CP도 "멋진 36명과 다시 시청자를 찾아뵙게 돼 매우 뿌듯하고 영광스럽다"며 "늘 시즌을 마무리하고 전통처럼 갈라콘서트로 많은 관객들을 만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등 물리적 한계로 현장에서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모습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결심을 굳혔다. 지난 시즌에서 못다한 음악도 남아있고,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저희가 직접 찾아가자는 의도"라며 "'팬텀싱어' 음악이 시청자들에게 힘이 되고 (코로나 상황을) 잘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경쟁의 요소는 있지만 기존 시즌과 다르게 서바이벌은 아니라고 밝혔다. 탈락자도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김형중 CP가 26일 열린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중 CP가 26일 열린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김 CP는 "최강자를 가리는 건 아니다. 매 라운드 과제가 주어지고, 답을 내는 방식이나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도 다르다. 9팀을 모아놓으니 서로 음악적 한계를 넘어서고 또다시 무서울 정도로 성장한다"며 "장르를 파괴하는 수준의 음악들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이 의미가 없다.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켰던 시즌 1~3 결승 진출 9팀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각 팀의 매력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팬텀싱어' 시즌1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고훈정은 "'팬텀싱어'가 브랜드가 됐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곡을 저희에게 맞게 해석해서 잘 들려드리는 게 가장 '팬텀싱어'답다고 생각한다"며 "경쟁의 탈을 쓴 축제다. 빨리 현장에서 보고 싶게끔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게 관전 포인트"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1 고훈정, 백인태, 권서경. (사진=JTBC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1 고훈정, 백인태, 권서경. (사진=JTBC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시즌1 2위 팀 '인기현상' 백인태는 "9팀의 특색이 다 다르다. 어떤 노래든 각 팀의 색깔로 곡을 해석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의 감동이 어떻게 전달될지 기대된다. '인기현상'은 유연해진 강렬함으로 찾아간다. 노래에 극을 녹여보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즌1 3위 '흉스프레소'의 권서경은 "고향과 같은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별들의 전쟁' 같은 36명이 대격전을 벌이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며 "4년이란 시간 동안 활동하지 못했던 한이 꿈틀대고 있다. 열정과 불같은 기운으로 이번 무대에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2의 우승팀인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무대를 보면서 많은 감탄이 나왔다. 제가 느낀 전율을 함께 느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팬텀싱어'를 통해 팀을 이루게 된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고,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콘서트를 못 가는데 마치 1년의 한을 다 푸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2 조민규, 김주택, 이충주. (사진=JTBC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2 조민규, 김주택, 이충주. (사진=JTBC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시즌2 준우승팀 '미라클라스' 김주택은 "'팬텀싱어' 자체가 장르다. 장르를 불문하고 저희 색깔에 맞게 하는 건 '팬텀싱어'밖에 못하는 것"이라며 "올스타전의 관전포인트는 '미라클라스'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한 음악을 준비했으니 텔레비전을 뚫고 맞이할 준비를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3위팀인 '에델 라인클랑' 이충주는 "굉장히 떨린다.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팬텀싱어'를 통해 음악 세계가 넓어지고 깊어졌고, 지금은 즐기는 여유가 생겼다. 저희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지 지켜봐달라. 방송을 보시면 음악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3의 우승팀 '라포엠' 유채훈은 "'팬텀싱어'를 통해 평생 같이 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난 게 가장 큰 변화"라며 "시청자들이 이번에 올스타전을 보면 이래서 '팬텀싱어'를 좋아하는구나, 자부심을 느낄 것 같다. 발전하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3 유채훈, 김바울, 길병민. (사진=JTBC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JTBC '팬텀싱어' 시즌3 유채훈, 김바울, 길병민. (사진=JTBC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준우승팀 '라비던스' 김바울은 "저희가 부르는 자체가 새로운 장르가 된다.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고 친근한 곡들을 도전해보려고 하고 있다"며 "라비던스는 도전의 아이콘이다. 이번에도 매 무대마다 새롭게 도전하고 즐기려 한다. 올스타전에서 엄청난 분들과 함께 하는 자체가 기쁘고 소름 돋는다"고 웃었다.

시즌3 3위팀 '레떼아모르' 길병민도 "촬영을 하면서 매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고 콘서트 현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개성 넘치는 목소리들이 새로운 도전과 섞일 때 무한한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물감처럼 알록달록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게 너무 좋고 살아있는 기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은 이날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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