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약 이행율 61.5%…주요 사업 연내 완료 목표 박차

[해남=뉴시스] 해남군, 중점과제 점검 보고회. (사진=해남군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공약이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말까지 65개 세부공약 중 40건을 완료하면서 61.5%의 공약 이행율을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명현관 해남군수 취임과 함께 5대 전략 65개 공약을 확정하고,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 분석해 공약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원스톱 민원행정 처리시스템 구축,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개발, 1154억원 규모의 해남사랑상품권 판매, 1000원 군내버스 요금제 도입 등 세부과제를 달성했다.

이어 올 해에는 해남군 군민배심원제 도입,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문화센터 신설, 로컬푸드 직매장 개소 및 운영 등 주요사업들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등 예상하지 못한 제약으로 인해 추진이 어려운 사항은 공약이행 군민평가단의 공약평가 조정 승인을 받아 목표를 변경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으로 선정되고, 2020년 공약이행 우수 사례 발표에서 2개 지표에 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군민들이 공약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해 군민 공감대를 높이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실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4분기 민선7기 군정중점과제 추진상황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세부과제의 부서별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목표 대비 추진율이 낮은 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을 중점 점검했다.

명현관 군수는 "군정의 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사업들이 연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세부과제별로 꼼꼼하게 점검해 신뢰하는 해남, 유쾌하고 살맛나는 해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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