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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작년 119구급대 심정지 환자 3967명 이송…471명 소생

등록 2021.01.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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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11.9%로 전년대비 0.2%p↑

[서울=뉴시스] 서울시 심폐소생술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심폐소생술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119구급대가 총 3967명의 심정지 환자를 이송해 471명이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가 총 3967명의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와 동시에 이송했다. 이 중에서 471명이 병원 전 단계(의료진에 인계되기 전)에서 심장기능이 회복됐다.

심정지 이송환자에 대한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도 지난해 11.9%를 달성했다. 이는 2019년 11.7%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통해 이송되는 심정지 환자 중 병원 인계 전에 심장기능을 회복하는 비율을 말한다.

서울소방 119구급대가 응급이송한 심정지 환자의 병원 전 자발순환회복률은 2018년 10.2%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돼 2019년부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협력해 지난해 발표한 '급성심장정지 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시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 3.1%에서 2018년 37%로 34%포인트 증가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119구급체계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심폐소생술활성화에 대한 시민 관심과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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