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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엔대사 지명자 "효과적인 외교, 악수·사진촬영 이상을 의미"

등록 2021.01.28 06: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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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 유엔대사 지명자가 2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8.

[워싱턴=AP/뉴시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 유엔대사 지명자가 2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초대 유엔대사로 발탁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지명자가 "효과적인 외교는 악수나 사진 촬영 이상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미 CBS에 따르면 토머스-그린필드 지명자는 2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 발언은 북미 정상회담 등이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보여주기 식의 행사에 불과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정상회담이 '사진찍기용 행사'였다고 비판한 바 있다.

동맹 강화를 천명한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문제에서도 한국과 일본 등 우방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19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에 대한 정책과 접근법 전반을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동맹, 특히 한국 및 일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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