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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새 거리두기 단계 집중 토론…설 연휴가 중요 변수"

등록 2021.01.28 08:57:34수정 2021.01.28 09: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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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추이 등 불안정…심사숙고해 결론 내려야"

"광주 자진신고 행정명령 시의적절…즉각 응해달라"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지난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27.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지난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늘 중대본에서는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의료체계의 여력은 충분하지만 확진자 추이 등 여러가지 지표가 최근들어 불안정해진 모습"이라며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도 중요한 변수다. 방역수칙의 형평성과 사회적 수용성도 확보해야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부터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왔고 관계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왔다"며 "심사숙고해서 지혜로운 결론을 내려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IM 선교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어제 광주광역시에서 관내 5인 이상의 모든 비인가 교육시설과 합숙시설에 대해 자진신고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시설에서는 자진신고와 진단검사에 즉각 응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각 지자체에서도 광주시의 행정조치를 참고해 비인가 교육시설 등에 대한 빈틈없는 점검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풍랑, 대설, 한파가 복합적으로 예보된 상황에서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며 각 지자체와 관계부처에게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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