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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 강풍·풍랑주의보…"항공기 운항 차질 우려"

등록 2021.01.28 1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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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강풍 예고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모든 지역에 강풍·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021.01.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모든 지역에 강풍·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021.01.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 및 풍랑 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제주 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눈구름대가 발달해 한라산 등 산지에는 눈 소식도 예고됐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에 5~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중산간은 2~7㎝, 해안가에 1~3㎝ 등 전역에 눈이 내리겠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초속 20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최대 6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정박 중인 소형 선박들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파손 우려가 있다며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와 선박 운항 차질도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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